'궁금한 이야기Y에서 BJ 박 씨가 폭력, 도박, 마약 범죄를 일으키고 돌연 

잠적한 이야기가 소개되었다.  

18일 저녁 방송된 SBS 교양프로그램인 '궁금한 이야기Y'에서 BJ 박 씨에 대해 다뤘다.

BJ 박 씨는 개인방송 BJ로 데뷔하자마자 남다른 외모와 입담으로 여성 팬들의 인기를 끈 

스타 BJ였다. 돈으로 바꿀 수 있는 별풍선을 수십억대로 받았던 그는 어느 날 갑자기 사라졌다. 

20만이 넘는 구독자가 있던 계정도 개인에게 팔아넘긴 뒤였다.



BJ 박 씨가 사라지기 직전 상황을 잘 알고 있다는 박 씨의 전 여자친구는 

"날 무차별적으로 폭행을 했다"며 폭행 피해를 폭로했다. 그는 "BJ 박 씨가 

'화가 너무 미친 듯이 났다'더라. 그러면서 '네가 한 번만 용서해주면 안 되겠냐'고 했다"

고 말했다.  

전 여자친구는 BJ 박 씨에게 헤어지자고 하니, 보복 피해를 입었다고 입을열었다. 

그는 "내 입을 벌려서 물을 부어버렸다. 얼굴도 심하게 때렸고, 발로 너무 심하게 

밟아뼈가 다부러졌다 "며 갈비뼈 네 대가 부러졌던 사건을 털어놨다.


이 사건으로 고소를 당한 BJ 박 씨는 영장실질심사 바로 전날에도 방송을 켰다. 

해당 방송에서 영장실질심사를 받아야 하는데 너무 무섭다는 말을 하고, BJ 박 씨는 잠적했다.  

'궁금한 이야기Y' 제작진은 BJ 박 씨를 최근 봤다는 A씨를 만났다. A씨가 BJ 박 씨를 본 곳은 

사회봉사 장소였다. A씨는 "법무부에서 사회봉사 명령을 200시간 받고 하고 있는데 

어떤 젊은 친구가 농촌에 와서 봉사를 하면서도 내내 카메라를 들고 혼잣말을 하더라"

고 BJ 박 씨에 대해 이야기했다.


그가 사회봉사 명령을 받은 이유는 BJ 박 씨가 대마초를 피운 혐의로 입건돼 징역 2년, 

집행유예 3년, 사회봉사 200시간을 선고받았기 때문이다. 이로 인해 사회봉사를 하던 사이 

전 여자친구에게 추가로 고소를 당했고, 이에 도망과 잠적을 선택한 것.  

BJ 박 씨의 동생은 형에 대해 "정신에 문제가 있는 사람"이라며 

"옛날에는 분노조절장애가 정말 심했다"고 말했다. 

그는 새어머니에게 어린 시절 폭력 피해를 입었고, 이 때문에 정신적인 불안을 느끼고 있었다.

뿐만 아니라 BJ 박 씨는 도박에도 심각한 수준으로 중독돼있었다. 

인터넷 개인 방송으로 번 돈을 도박 자금으로 이용하고 있었고, 

돈을 많이 벌면서도 전부다 탕진해 도박으로 인해 팬들에게 돈을 빌리기도 했다.

'궁금한 이야기Y' 방송 마지막에는 "일단 지금 있는 데서 나와 자수하세요"

라는 제작진의 메시지가 등장했다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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